Kim Jae-Hyeong

Who is Kim Jae-Hyeong?

김재형 은 대한민국의 연출자이다. 충청북도 음성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61년 KBS에 입사했다. 40년간 250여편의 드라마를 연출했으며, KBS 제작부국장, KBS TV본부 제작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경대학 방송연예제작과 교수, 용인대학교 미디어예술학부 영화영상전공 객원교수, 동국대학교 문예창작과 석좌교수, 한국공연예술종합학교 학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제1회 계룡 국제밀리터리 영화제 집행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2007년 248번째 연출작인 《왕과 나》 방송 도중 췌장염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이유로 연출에서 중도하차했으며 이 작품을 끝으로 은퇴했다. 2011년 위 천공 수술을 받은 뒤 회복하지 못하고 4월 10일 노환으로 사망했다.

우리나라 최초 사극으로 꼽히는 《국토만리》를 시작으로 《용의 눈물》, 《한명회》, 《여인천하》, 《왕과 나》등 수백 편에 이르는 사극을 연출하며 사극의 명장으로 통했다. 《용의 눈물》과 《여인천하》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제작비에 비해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사극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었고 브리태니커 사전 1998년판에 화제의 인물로 게재되기도 했다. 슬하에 2남 2녀를 두었으며 장남은 영화감독 겸 제작자인 김창만, 차남은 CF 감독인 김두만이다.